식품 알레르기라는 의심이 들면 먼저 원인이 되는 음식을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주로 증상이 빠른 시간 안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인으로 꼽히는 식품을 일정기간 동안 금지시켜 상태의 호전도를 보는 식품제거시험과, 반대로 원인이 되는 식품을 먹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지 알아보는 유발시험을 통해 확진을 내립니다.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원인 식품을 무조건 피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경중에 관계없이 식품 알레르기는 무조건 그 음식을 금지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원인이 되는 식품을 먹지 않으면 증상이 가벼워지기는 하지만, 다른 나쁜 점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달걀, 우유, 콩에서 시작해 다음에는 쌀, 밀가루를 빼고, 다시 육류도 빼고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단계적으로 피해야 할 음식이 늘어나게 되고, 그때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 되는 식으로 음식을 제한하면 식생활의 균형이 깨지고 영양부족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울증이나 공격적인 성격을 만드는 등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장 무엇을 먹지만 않으면 피부가 나빠지지 않는다든지 설사를 안한다든지 하는데만 신경이 쏠려 아이의 전체를 보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알레르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먹지 않는 것 보다 먹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때는 효소처리나 가열처리로 알레르겐 활성을 낮춘 저알레르기식품 특수식품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금 먹어서 그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역으로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먹여 저항력을 키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 필요한 만큼 억제항체가 만들어진다면 알레르기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억제항체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전혀 체내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일정량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규칙적으로 계속 섭취할 때 체내는 억제 항체가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달걀을 아예 먹지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물론 당장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억제 항체도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달걀을 완전히 끊었다가 아이가 먹고 싶어 못 견뎌하면 '에라 나중은 모르겠다' 하고 먹게 허용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 양을 가늠하기 어려울 때는 지금까지 먹여 왔던 양의 절반이나 1/4 정도로 감량해서 먹이면서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면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본 다음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양을 계속하고 만약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물의 양을 줄여나가면서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리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될 양을 찾아냅니다. 매일 혹은 이틀 걸러서, 삼일 걸러서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상태를 보고 먹이면서 억제항체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때 특히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단일 식품으로 먹여야 합니다. 이렇게 6개월 정도 하면 어느 정도 저항력이 생기는데, 이것은 아이에 따라 다르며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서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완전히 끊고 억제항체를 만들어주는 전문적인 한방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그래서 몇 년째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들을 금지시키고 그로 인해 오히려 더 알레르기가 치료되지 않는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기들의 우유나 계란, 콩, 밀 알레르기는 만 3~4세 정도에 내성이 생겨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하지만 땅콩, 견과류, 생선 등에 대한 알레르기는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때그때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아이는 이미 계란에 대한 억제항체가 생겨, 계란은 문제가 되지 않고 집먼지진드기에 의해 태열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우유나 계란이 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가공 식품에는 감미료, 방부제, 산화방지제 등 여러 가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첨가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도 많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가공 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계란과 우유 알레르기가 심해 어쩔 수 없이 제한해야 한다면, 콩이나 두부, 생선 등을 먹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필수 아미노산도 마찬가지로 소아의 건강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분 그 자체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아니지만 체내에서 단백질과 결합하면 아주 강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잌같은 것은 밀가루를 원료로 달걀, 우유, 거기에 설탕 등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몇 가지를 혼합해 쓰고 있어서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2,3배로 강력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음식물에 의한 원인과 결합되었을 때 더욱 강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므로 이런 사항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알레르기가 퇴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어떤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와도 체내에서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항체가 필요한 만큼 만들어지도록 신체면역력을 기르는 한방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원인, 증세, 합병증, 치료,
원인 유전과 공해 등의 이유로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병합니다. 집안 식구 중에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있으면 잘 생깁니다. 만일 부모가 알레르기가 있다면 적어도 아기의 경우 6개월 간은 모유를 먹여 키우는 것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분유보다는 모유로 키우는 것이 알레르기 발생 빈도를 줄여주고 영양 및 면역 형성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모유도 엄마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모유를 먹이는 엄마가 알레르기 식품의 하나인 달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젖을 통해서 아기에게 달걀 성분이 전달되어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부터 아기에게 여러 가지 새로운 음식을 먹이다보면 아이의 체질을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임신부의 열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아기의 피부를 건성으로 만들어 가렵게 한다는 것입니다. 9∼12월에 태어난 아이들 중에는 7.5% 정도가 아토피성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5월에 태어난 아이들의 발병률이 가장 낮은 반면 11월에 태어난 아이들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따라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보이는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여 특히 신생아 때의 기후 조건이 이런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3∼4세경부터는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는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의 부수적인 증상으로, 건성 피부로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져 있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한번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다면 성인이 될 때까지 음식이나 피부, 환경 관리를 하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손톱은 바짝 잘라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치료제는 반드시 전문의가 처방해 준 약을 사용기간에 준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엄마가 임의대로 약국에서 파는 피부 연고를 사다 바르면 부작용으로 인해 더 큰 병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대개의 경우 좋아지지만 오래가면 고생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가려운 것을 방치하면 아이들 성격 형성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되거나 여자 아이인 경우는 나중에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하기도 하는데 재발을 줄이는 치료는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 계통의 먹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부신 피질 호르몬인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합니다. 심한 경우 몸에 흡수되어 장애를 일으키거나 하니까 연고는 함부로 발라서는 안됩니다.
가능하면 조금씩 그러나 필요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끈기 있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방 치료의 경우 재발이 적고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강해지면 증세가 없어집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데 밥맛이 좋고 대소변을 시원하게 보고 잠을 잘 자면 그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아이는 이사나 단기간 입원 등 환경이 바뀌면 나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밖에 인체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이물질을 방어하는 상피세포층의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영양요법적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지용성 비타민인 레티놀(비타민 A) 과 비타민 C,D,E, 비타민B군 복합체 등을 한방생약 항알레르기 활성을 보유한 것과 함께 처방합니다. 대신 율무, 조, 우엉, 오이, 미나리, 다시마, 미역, 김, 고구마, 감자 ,밤, 표고버섯, 대추, 포도, 두부, 토마토, 찹쌀 모시조개 우렁 등 우리 고유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생활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식품, 환경, 피부 관리를 잘 하면 그만큼 빨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습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므로 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실내의 습도를 너무 높이면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의 농도가 높아져 오히려 실내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어 오히려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너무 더워 땀을 많이 흘리게 하면 피부염이 악화됩니다. 실내 온도나 습도는 서로 상호 작용이 있으므로 실내 온도에 따라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앞에서 먼지를 털거나 쓸지 말고, 걸레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먼지가 날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침대를 써야 한다면 아토피용 특수천으로 싸서 세균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요위에 누일 때는 이부자리에 얼굴을 비비지 않도록 바로 누이는 것이 좋습니다. 베갯속도 솜보다는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사용합니다. 표면이 부드럽고 솔기가 적으며, 끼지 않는옷이좋습니다. 평상복뿐 아니라 속옷이나 잠옷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이가 얼굴이나 몸을 심하게 긁어 염증이 생길까 걱정된다면 이런 옷을 입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옷을 세탁할 때는 비눗기가 완전히 없어지도록 맹물로 충분하게 헹궈야 합니다. 아이가 어머니의 옷에 얼굴을 비비거나 자주 스치게 되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이나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물도 바로 먹이지 말고 조금 두었다가 찬기가 가신 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가서 아이의 체질에 맞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이 어떤 것인지 먼저 검사를 받는 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먹이는 음식은 테스트하듯이 아주 조금씩 먹여 보고 이상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다시 먹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보통 돌이 지나면서부터 생우유를 먹이기 시작하나, 아토피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있는 아이는 두 돌이 지난 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목욕 후에는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고, 완전히 마르기 전에 몸 전체에 바셀린이나 올리브유· 동백유 등의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붉은 돌기가 나 있거나 물집이 잡혀 있는 곳 등 증상이 보이는 부분은 병원에서 받아온 소염제를 집게 손가락 끝으로 조금씩 짜서 발라줍니다. 손으로 눈을 비비다가 손에 묻어 있는 세균들이 눈으로 들어가면 눈 다래끼나 심하면 결막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국에서 파는 연고는 중간 단계인 3∼4단계인 제품이 많습니다. 증상이 약한 아이가 그보다 심한 증상에 바르는 연고를 바를 경우 부작용이 생기거나 치료가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의사의 진단 없이 사용하는 연고는 극약이 될 수 있습니다. 긁지 말라고 너무 야단을 치면 스트레스가 쌓여 더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가려움을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이겨 내시길...
아토피성 피부질환 환자들의 최종 목표는 그 질환들의 치료입니다. 하지만 다른 고질적인 질환들처럼 아토피성 피부질환들의 치료도 치료하면 할수록 극히 의기소침해지게 만들고 심지어는 불가능하다고 느껴지게도 하지요. 요약하자면 아토피에 지배당하지 말고 콘트롤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야한다는 말이지요. 물론 각자의 피부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내기까지는 수차례의 시도와 실패를 경험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무엇이 아토피 증상을 가라앉히는지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러한 아토피의 다양성이 아토피의 완전한 박멸을 가로막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토피 원인 물질들이 자신에게도 원인이 된다는 확신은 없기에 실험을 거듭해서 하나 하나 정확히 파악해 나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만약 정확한 원인을 알게 된다면 자신의 생활에서 그러한 원인 물질들을 제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절대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 있어서는 안되므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꾸준히 공급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피부보습제 또는 치료를 요하는 환자라면 보습효과와 피부질환의 치료 효과가 있는 크림이나 오일류를 세수나, 세면, 또는 샤워나 목욕을 한 후에는 되도록 3분 이내에 도포해주어야합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보습과 치료를 위해서는 외출이나 여행시에도 항상 사용하는 제품을 소지하여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 옮겨온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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